이태원 나들이(는 제니 팝업스토어) 갔다가
다이소를 봐버렸고
홀린 듯이 쇼핑하고 온 일기를 써보려 한다.
이태원에 아주 유명한 타코집 바토스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바로 옆집에 다이소가 있는게 아닌가
소화시킬 겸 즉시 입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핑크빛 공간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다이소에 봄이 온 것이다.
보시다시피
핑크색 물건은 모조리 진열되어 있다
가방, 화장솜, 휴지케이스, 퐁퐁, 슬라임... 다양하군
딱히 눈에 띄는 신제품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요즘 핫하다는 간강 보조 식품 코너가 있었다
그중 눈에 띄었던 철분 보충제
30일분.. 한 달 치인데 무려 3,000원이다 ㄷㄷ
며칠 전에 약국에서 철분약 한달치를 30,000원에 주고 샀는데..
속으로 눈물을 머금었다
비타민까지 같이 있는 구성이라니...... 철분은 비타민과 같이 먹어야 흡수율이 좋아서 늘 비타민이랑 같이 챙겨 먹었는데
아주 맘에 드는 구성이다
보고 있자니 다 담고 싶었지만 옆에서 말리는 바람에 정신을 차려버렸다
다이소에서 빠질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 상품 구경
스누피 친구들 모양의 뱃지다
모자 부분까지 같이 들어있는게 귀염 뽀인트다
사진을 넣을 수 있는 키링이다
키친자(키링미친자)의 시야에 들어오다니
장바구니로 슝
그리고 자리를 옮겨 운동코너로 왔다
홈트 및 운동과 관련된 용품이 이렇게 많이 진열돼있는 지점은 처음 본다.!
그중에서도 아주 다양한 마사지볼이 눈에 띄었다
단단함 정도, 모양, 재질 모두 다양하게 있었다.
엉덩이로 깔아뭉개 버릴 땅콩 마사지볼 겟!
그리고 눈에 들어온 체중계
무려 5,000원! (말이 되나?)
며칠 전에 3만원 넘게 주고 산 체중계가 떠올랐다..
조금만 더 늦게살껄 ㅠㅠ
슬픈 마음이 올라오려고 하여 얼른 자리를 떠버렸다.
그다음은 내추럴 코너~
원목 상품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왼쪽하단에 보이다시피 원목의 종류 그리고 색상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슬슬 이태원점이 다른 지점보다~ 상품진열이나 구성이 훨씬 다양하고 좋다는 게 느껴진다.
정말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구경하기 좋게 몰려있고
애완용품도 마찬가지다
장난감이 매우 많았고 신상품도 있었다 (온라인에서 품절이던 것들)
빠질 수 없는 옷구경
우리 집 고양이에게 사줄 순 없는 처지지만 늘 뚫어지게 구경하곤 한다
너무 귀엽잖아..
이날은 노랭이 원피스가 젤 이뻐 보이더라
병아리 가방까지 달려있는거 보소 ㅠㅠ
너무 귀엽다...
이런 코너도 있었다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뭔가 잘 찾아 쓰게 될 거 꿀템?!
다이소는 이런 니즈를 어떻게 캐치하는 건지
필요한 게 하나씩은 있더라
뭔가 diy 할 때 쓰는 용품들인데
집에 돌아가는 일 없이 쉬고 있는 재봉틀이 문득 생각났다
작업할 때 다이소에서 사갈 게 많겠군!
뜬겁새로 욕실의자를 하나 겟했다
헤헤
그리고 저번에 구매실패한 네트망도 보러 왔다
여러 가지 네트망이 있지만..
여기도 내가 원하는 하얀색의 큰 네트망이 보이지 않았다ㅠㅠ
그리고 신기하게 메탈네트망이 있더라
첨 보는 거였다.
우리집 냉장고 정리를 부탁해 ! 코너이다
이태원점은 코너맛집인듯 구경하기 좋게 진열잘해둠..
이곳은 디즈니 캐릭터 및 문구류 코너
눈 돌아간다
까와이~
카와이~ 2
모든 까와이 제품을 제치고
나의 손에 들어온건 불안이 수첩
쉽게 뜯을 수 있게 종이마다 점선이 있더라
그리고 스탠드형으로 세워둘 수 있다
불안아~ 나와 함께 하자!
그렇게 바리바리 바리스타가 되어
다이소 쇼핑을 끝냈다.
다이소 이태원점은 일층과 지하일층 두 층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한 층이 정말 넓다 화장품코너도 큰 편이었고
별생각 없이 들린 다이소 치고는
스케일이 큰 다이소라 아주 맘에 들었다
다만 시간이 너무 늦어 구경을 다하지 못한게 한이다ㅠㅠ
진짜 날 잡고 오면 한 시간은 뚝딱 할 수 있는 규모..
나만의 최애 다이소 지점 리스트에 올려버린 날이었다
'일상 > 다이소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가는 일기 (2) (0) | 2025.02.26 |
---|---|
다이소가는 일기 (1) (0)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