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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이소일기 🛒

다이소가는 일기 (2)

by 절묘 2025. 2. 26.

오늘은
국민가게 다이소 가는 날
 
살 것이 있어 가는
흔하지 않은 날이다
 

오늘 내가 살 아이템은?
- 선물상자
- 선물쇼핑백
- 네임펜 
- 네트망  
이렇게다.
 
 

먼저, 상자 고르기
어느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요놈이다
적당히 진한색이 더 맘에 들었다
선물이 들어가겠지?
잠시 고민했는데, 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다 (똥촉) 
 
 

그 외에 멋진 상자들
 
 
 

다음은 쇼핑백이다
내가 원하는 크기에선 짱구들뿐이다ㅠㅠ
난 짱구 시른데!
어쩔 수 없다. 아주 작은 다이소로 왔기 때문에 
 
 

그다음은 네임펜~ (무려 2가지 굵기가 들어있다고 한다)
역시 없는 게 없다
필요한 게 척척 나온다.
 
 

그 다음은~
예상에 없던 시나리오 
애견면봉 즉 시 구 매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을 때도 난 몰랐다 애견면봉이란걸
우리집에 계신 동물은 고양이인데~ 
 
 

그다음은 소분용기
괜히 탐났지만 5초 안에 쓸 곳이 생각 안 났으므로
과감히 패스했다 휴~
 
 

그다음은 귀여운 북엔드
마침 내방에 쓰러져가던 책들이 생각난 관계로 
담아주었다
자고 있는 보라색 친구로~

 

그다음은 
뭘까나 작은 정리함 같은 것이었다
서로 연결해서 쓸 수 있는거처럼 보인다.
 
 

3개나 들어있다.
집에 어질러진게 많으므로 담을것이 많으므로 
즉 시 구 매 
 
 

그다음으로 또 눈에 들어온 건
다용도 정리함이었다
 
 


칸막이를 맘대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이다
맘에 든다
에어랩 담기에도 좋아 보인다
역시나 내 방엔 어질러진게 많으므로 장바구니로 담아준다.
 
 

다이소엔 왜케 짱구가 많을까?
+) 알고보니 다이소 캐릭터관에 짱구가 신상품라인이어뜸
귀엽지만 내 타입은 아니다
스폰지밥이 그리워졌다.
 
 

다음은 게 포크&스푼 이다
꽃게 쪄먹는게 특기인 나로서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장바구니로 슝 
 
 

그렇게 
알뜰살뜰 구매를 마친 장바구니
(는 스폰지밥 장바구니 자랑) 
 
 

이제 물건을 하나씩 
풀어보자 
 
 

먼저 쇼핑백
뚜껑이 있는 형태였다.
초코비 태그와 악어짱구가 달린것도 귀여움
 
 

초코비태그는 메세지카드였다
짧게 나의 마음을 담을 수 있어 좋다
 
 

뚜껑을 까보니
초코비 먹는 짱구가 반겨준다
찍찍이 버튼도 있다
생각보다 퀄이 좋다 ~ (만족) 
 
 

열심히 내용물을 담아주고 
 
 

열심히 닫아주었다.
Q. 어색한 곳을 고르시오 (5점)
 
 

그것은 바로 옆모습에 있었다 ㅠㅠ
뚜껑이 닫히는 형태다 보니 
내용물을 많이 담기에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풍족한 내 선물이 티나는거 같아서 오히려좋아 !
 
 

그다음은 상자사용기 
선물인 수건을 넣어줬다
왜 저렇게 가로로 넣었냐구?
그것은 상자 길이 이슈 
정확히 측정 안함 이슈
똥촉 이슈.
 
 

밋밋했던 상자는 이제 안녕
우리집 고양이 스티커로 상꾸까지 완료다
 
 

애'견'면봉인걸 아는걸까?
날 혼내는듯한 표정이다..
 
 

어이없다는 표정 
 
 

이게뭐냥?
눈곱이라도 닦아줄게 ㅠㅠ 
 
 

3개 한 묶음이던 작은 정리함 
 
 

톡 하고 소리날정도로 끼워주면 끝이다 
잘 떨어지지도 않고 기특하다 
 
 

하지만 스티커 이슈
깔끔하게 한번에 떼진 못하였다
 
 

호호 돌아댕기는 물건들을 정리한 모습
정리함 in 정리함
크기도 저정도면 알맞게 들어가는 걸로 잘 고른거 같다. (만족) 
그리고 정리함끼리 붙어있는것도 메리트가 컸다
각자 돌아다니는 느낌이 없으니
훨씬 더 깔끔해보이는 효과가 있는거같다
 
 

마지막으로 큰 정리함을 사용한 모습
칸막이는 모두 끼워주었다
책상에서 질서없이 나뒹구는 친구들에게 안식처가 생겼다
이제 오래오래 여기에만 있어야한다~ (동물농장 아저씨 톤) 
 

오늘도 아주 만족스런 쇼핑이었다.
역시 난 다이소 고수
 
 
하지만 원하는 네트망은 못 건졌으므로 ㅜㅜ
다음엔 큰 다이소를 가야할 일이 생긴 것이다
완전 럭키비키닷🍀